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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머시기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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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씨다..
경주 김씨다..
이십대 중반이지만 뭐 하나 해놓은게 없다

근데 뭐 가진건 없어도 무섭진 않다
난 고양이 두마리에 요리왕 최아무개씨 그리고 아이폰 미니를 가졌으니까...

뜬금없이 아이폰은 왜 들어갔나 싶겠지만
나는 핸드폰 없이 못사는 집순이다
아마 나의 30년 후의 모습은
목은 거북이 마냥 나오고 동공은 풀로 커지고 허리는 굽었고 무거운 핸드폰을 잡고 있느라 새끼 손가락도 휘었을거다
근데 사실 목은 이미 엄청나게 나왔다
당장 바다 거북이들 따라서 용궁 놀러가도 될 것 같음.

그리고 난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고있다
한놈은 2018년 9월 17일에 어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떠돌던 고등어를 어떤분이 구조 하셨고 그 고등어를 내가 모시고왔다 참.. 말 안듣는다 이 고등어는 구조하신 분의 집에 사는 고양이들을 마구 패버려서 내가 데려온거다.. 진심으로 깡패다..
그리고 둘째.. 이 놈은 2019년 3월 14일에 샴+러시안블루 사이에서 태어난 아주 새카만 놈이다 중성화 전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새끼들을 감당하지 못한 주인이 아이들을 입양 보냈는데 난.. 그중에서 악마를 데려온거 같다.. 매일 소리를 지르며 집사를 밟는다..

그렇다 나는 깡패와 악마들에게 매일 구박을 당하며 산다

첫째 고등어
둘째 깜댕이


고양이 사진 안올리려고 했는데
고양이는 솔직히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올려줘야 한다.. 이건 어쩌고저쩌고 법이다

이름을 촌스러운 사람 이름으로 지어주면 오래 산다길래 둘다 아주 촌스러운 이름으로 지어줬다
그래서 그런가 둘다 아주 건강하다
둘째만 잠깐 아팠고 (지금은 날아다님) 병원도 뭐
고양이 종합백신이나 사상충약 바르는 날 아니면 잘 안간다
글고 영양제도 쌓여있음.. 아직 영양제 많이 챙겨 줄 나이는 아니래서 못 먹이고있다..

무튼 애기들아 언니랑 딱 20년만 같이 살아줘잉
사랑해 쫍쩝쫍쫍

(글이 되게... 두서없이.. 막 쓰는 느낌... 사실 그러려고 만든 블로그임)

이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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