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세여
저는 태어난곳이 여수
자란곳은 순천이라
여수를 질리도록 가봤는데요
여수에서 게장, 회 먹기
바다 구경하기
웅천 돌아다니기
ㅎㅎ 이런것들만 해보고 데이트는 안해봤는데여
어제 다녀왔답니다 >-<
첫번째 도착지!
저의 최애 게장집
두꺼비~
누구는 황소가 맛있다 두꺼비가 맛있다 하는데
저는 대학생때부터 두꺼비만 다녔어요
진짜 존맛탱
간장게장을 잘 못먹어서
간장은 아무개
양념은 제껍니다 ㅋ

원래 여기 게장백반집 갈때마다
두공기는 먹었는데
어제는 뭔가 힘들었어요
입이 예민해졌나
조금 비렸어요
그래도 역시나 양념게장은 존맛이죠
반찬에 전복장, 쏙새우장 같이 나오는데
저는 전복은 못 먹구 쏙새우만 먹었는데여
진짜 달고 하나도 안비렸어요
쏙새우장도 따로 팔더라구요

다시 차 타러 가는 길에 만난 고냥이들
너무 귀여워요
1박 2일로 다녀오려면 숙소가 있어야겠지요?
숙소는 여수 ' 호텔 더 엘 '
여기로 정했어요
저는 숙소에서 아주 중요한건 뷰라고 생각해서
여기로 잡았답니다
희희
오션뷰에요
주차는 옆에 쫑포 금바우에 호텔 주차장이 따로 있어요
거기에 주차하면 된답니당ㅋ

일단 엄청 깔끔해요
지어진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티가 나유
고데기 헤어드라이기도 있답니다

우와 장난아니죠
앞에 예쁜 카페가 아름다운 뷰에 한 몫한답니다
근데 밖에서 다 보여요
저녁엔 커텐 필수
그리고 낮에는 통유리 탓인지 엄청 더워요
그래도 뷰는 최고입니당

낮에는 아무개가 낚시에 미친 남자답게
낚시를 했어요
숙소에 머시기 떨궈놓고
혼자 앞에 나가서 무너 🐙 잡는다고 까불었는데
결국 빈손으로 왔어요
옆에 있던 낚시꾼 아저씨는 큰 무너 잡았는데
터덜터덜 돌아가는 아무개 보고 비웃었대요 ㅜㅜ
자 이제 저녁을 머거야겠죵?
전 돼지니까요 🐷
돼지들의 목적지는
바로바로
교동시장 한꾼에 88~!
여기가 매운 돼지갈비로 유명하데요?
여수까지 가서 무슨 돼지냐!
근데 아무개가 해산물 먹기 싫어했어요
회 먹자는 이야기도 안했었지만요 캬캬
예전에 낭만포차 거리에서
삼합을 먹었는데 진짜 별로였거든요
숙소에서 걸어갔는데
한.. 20분? 안 걸린거 같아요

여기는 무슨 포차식 술집이 주르륵 있었어요
저흰 야외 테이블에 자리 잡았지요
이 날 개멋부린다고 반바지 입었는데
얼어 죽을뻔;; ㅎㅎ
여튼 돼지갈비 시키고 기다리는 도중


고양이 가족들이 ㅎㅎ
앞에 과일 도매하는 곳이 있어서
차가 왔다갔다 하는데
고양이한테 위험해보였어요 ㅜㅜ

이게 기본 안주들인데
저 계란,, 찜..? 부침? 저거는 그냥 계란만 나오고
케찹은 따로 주셔서
제가 그림 솜씨를 발휘해봤어요
아무개를 그렸답니다~
저 계란 엄청 맛있구요
위에있는 열무도 엄~청 맛있어요
김치는 역시 전라도 김치죠 😋'
여긴 술 음료 물 다 셀프에욧

요게 매운갈비 소짜리!
통마늘 들어있는데
진짜 개맛있어요
근데 쪼끔 짜요
그래서 술안주인가봐요 ㅎㅎ
존맛탱
그치만 추워서 다시 숙소로 갔답니다



아하핫 아무개가 저 오랜만에 꾸민걸 보더니
사진을 찍어준다해서
ㅎㅎ 헷
가방도 샀어요

예전에 유행할땐 눈길도 안가다가
뜬금없이;; 모터백 미니로 갈겨버렸네요;;
이렇게 여수 여행은 끝났구여
순천 오천지구에 있는
돈까스집 돈참!
뜻은 돈까스가 참 맛있는 집!
원래 본가 근처에 본점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오천지구로 슝 가버렸네요 ㅜㅜ
본점은 황토방 마냥
황토가 덕지덕지 발라져있고
항아리로 지붕을 만든 특이한 가게였는데 말이죠,, 쩝

여기 초딩때 생파도하고
정말 꾸준하게 다닌 맛집인데요
순천 사람 앵간하면 돈참 다 알아요
꼭 가보시길,,, 존맛탱이니까
여긴 치즈돈까스가 유명해요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소스랑 치즈랑 섞여서 같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진짜 개맛있어요 진짜..
무튼 오늘도 재밌고 ㅁㅏ싯는 여행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