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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일매일이 심심하다
밖에 나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나..
하지만
나가는게 귀찮은 나...
집에만 박혀있는 나...
난 뭐하는 사람일까..
그래도 이 시국에 살아남으려면
백신은 맞아야하기에
잔여백신 '모더나'가 뜨자마자
우선접종으로 예약해둔 화이자 백신은 내팽겨치고
집 근처 의원으로
내 긴다리를 멋지게 뽐내며 5분만에 걸어갔다..
간단한 개인정보 확인 후..
"모더나 맞으시죠?"
라고 묻기에
백신 중에서 모더나를 너무 맞고 싶었던 나는
(우선 접종도 모더나로 선택했는데 화이자로 바뀌었음)
기쁨을 참지 못하며
"푸흐 네ㅋ 그럼요"
를 내뱉자 마자 왼팔에 주사를 맞았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음
무튼.. 모더나 빨간 스티커 받고 싶었는데
그냥 가져가시더라..
그렇게 백신을 맞고 돌아가는 길..
의원을 나오자마자 팔이 뻐근해졌다
그 아픔을 느끼며
(변태X)
백신을 맞았다는 기분에 신이 났다
다음날
바로 출근을했는데 (데이)
어라 밥 먹고 나니까 몸살 올라오네?ㅋ
바로 타이레놀 한알 먹어치웠다..
바로 괜찮아졌다
뭐 하여튼간에 팔도 이틀차 까지만 아팠고
멀쩡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더나암인가.?
팔도 붓고 두드러기 올라오는데 난 멀쩡하더라
뭔가 물을 맞았나 싶을 정도로..
안아팠으니 다행이지 뭐
아 나는 알러지 비염이 엄청나게 심한 사람이라
하루에 한번 보라색 연질 캡슐
'알러샷'을 먹어야했다
근데 백신 맞아서 먹어도 되나.. 찾아봤더니
상관 없댄다ㅋ🤣
다른 소염제는 먹으면 안된다..
이상..백신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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