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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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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월 4~6일 강원도에 다녀왔었다.

근데 지금 글 쓰는 이유는 귀찮아서 ㅎㅎ
아이패드사고 처음으로 블루투스 키보드 써보는중...

무튼

첫날!
우린 속초로 향했다.

아무개가 찍으래서 0.5초만에 칼처럼 찍은 강원도
가는 길에 본 인제신남 .. 이거 보는 순간부터 신났음


처음 도착한 곳은
아무개 픽 막국수 맛집

어딘지 까먹었다


일단 tmi
내가 강원도 여행 전에 최아무개 따라서 낚시를 갔었는데 휴게소 마약 핫도그 먹다가 볼을 콱 씹는 바람에
송곳니 쪽에 아주 크나큰 구내염이 생겼었다 (마약 먹어서 벌 받은듯.....ㅋㅋ)

이 막국수가 들기름으로 국수를 비벼벌이고 동치미 국물에 조져서 먹는건데
둘다 먹는 방법을 몰라서 눈치 보다가
돼지의 감각으로 멋대로 맛나게 먹었다
굉장히 맛있었지만 내 구내염에 동치미 국물과 식초가 닿는 순간부터 손이 발발 떨리고 눈물이 났다
글고 양이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아무개...
내 생각엔 아무개씨한테 세 젓가락 정도의 양이였는데
나름 나랑 식사 속도 맞춰준다고 열 젓가락으로 나눠 드시는듯 했다

그리고 향한 다음 목적지쓰.
막국수 웨이팅하면서 급하게 찾은 카페
바다정원

바다정원 주차장 졸ㄹ ㅏ큼
이건 내부에 딸려있는 건어물 가게 이쁘다.

일단 주차장이 허버 크길래 아니 뭐하는 곳이길래
1주차장 2주차장이 있지 생각했음
그냥 평범한 인스타 감성의 카페일줄 알았다
근데 건물이 엄청나게 컸다

입구로 들어가보니 보이는건 저 건어물 가게와,,

요 풍경!
둘다 뭐야뭐야.. 하면서 들어갔다
바다 앞에 사람들이 쫘아아아악 앉아있는데 연령대도 굉장히 다양했다

그리고
건물 테라스에 올라가보니

히익 ..
너무 이쁘다....... 내가 사는 쪽 바다는 바닷물이 똥물이다 똥냄새도 난다
근데 동해 바다는 색부터가 영롱했다,,
둘다 감탄사 미친듯이 날리면서 찰칵찰칻

나도 찰칵 ㅎ

바다 앞에서도

찰칵,,,
근데 우리가 삼각대를 안샀어서 같이 찍고 싶어도 못찍을 상황에
아무개 녀석이 벽돌에 내 핸드폰을 거치해두고

아무개의 아찔한 시스루..

ㅋㅋㅋㅋ 벽돌 거치대 치고는 명작이 나왔음 ㅎㅎ
둘이 서서 찍는 사진이 처음이라 (예전에 경주에서 찍긴했는데 중국인 부부처럼 나왔기 때문에 없는걸로)
기분이 진짜 좋아서 껴안고 난리 부르스 ㅋ

내 손 아님 근데 내가 찍음

그냥 가기엔 아쉬우니까 들어가서 레몬 아이스티를 테이크 아웃! 해주시고~
(안에 빵도 많았는데 가림막도 없이 그냥 있길래 안먹었음 코시국엔 조심ㅋㅋ)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중 ang 시장

역시 타지역에 가서는 시장 구경이
머시기의 인생룰이기 때문에 시장에 갔다
지하에는 회센터가 있음

크록스 지못미

유명한 만석 반도체에서 닭강정을 사주시고

지하로 내려가서 회를 샀다
회센터 개무서움... 엄청 많은 회센터가 있는데 그 주인장들이 나와서 영업을 한다
둘이 당황해서 한바퀴 휙 돌며 아니에유.. 아니에유...흑흑 둘러보고 올게요....만 읊조리다가
잠깐 나와서 숨 좀 고르고 다시 들어감 (둘 다 개쫄보임)
경상도 횟집인가 암튼 거기서 광어랑 오징어회를 샀다 ( 근데 오징어회는 오직 현금으로 만원임 이유를 들었는데 이해 못했음 현금으로 로또 살라했는데..)

이제 숙소로~!

사진에 보이는 두 선남선녀

따라란.
숙소 뷰 미쳤음 ... 외관은 뭐였지 그... 옛날 리조트????
막 사우나도 있고 건물이 노후 됐길래 흠좀무였는데
들어가니까 와우...
근데 저녁엔 커텐 쳐놓고 있어야함 앞에 식당이 있어서 사람들이 좀 다니기 때문에 숙소 내부가 다 보일깝시 두려웠음.

암튼 우린 닭강정과 회를 즐기기위해 숙소 앞 가게에서 술과 쌈장 고추 등등을 샀음

알아보고칠하자

먹기 전 다부진 멘탈과 깨끗한 마음가짐을 위해
알보칠로 구내염을 조졌다,,

워후
우린 소맥 마시는데 뭔 와인잔 이쁜거 있길래 거기에다가 따라서 먹음 헤헤
만석 닭강정은 내 구내염을 위해 보통맛으로 샀음
다른 후기들 보면 만석 닭강정이 유명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던데
아마 유명한 이유는 반도체 회사 급으로 관리하는 청결 아닐까.... 맛은 그저 그랬음 맛있긴함 ㅎㅎ
광어는 평타 쳤고 오징어 회도 맛있었다 근디 쬐끔 느끼...?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코를 개찌르는 비릿한 냄새의 원인이 오징어였다.
둘다 속도 안좋은 상태에서 그 냄새를 맡아 버렸고 세상 오만상을 쓰면서 치웠다

속초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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